기사등록 : 2021-07-27 10:37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등재추진단과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우리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했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보존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지역은 서해안의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 지역사회 발전, 더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세계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더 많은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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