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7-19 07:21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정부로부터 9000만 유로(한화 약 1209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 지원금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코마롬에 건설 중인 유럽 2공장 가동으로 인해 향후 발생할 경제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약 1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올해 중 완공해 내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EU위원회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지원으로, 유럽연합 내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헝가리 주정부는 SK이노베이션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스바겐, 다임러, 베이징자동차그룹, 현대차, 기아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EU위원회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성능을 좌우하는 '하이니켈(High Nickel)' 기술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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