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7-09 07:22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9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고단계인 '4단계'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긴급 브리핑을 연다.
현재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적용되면 학교 밀집도 기준에 따라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게 된다. 설명회·기념식 등 행사는 금지된다.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등교 수준도 달라진다. 앞서 지난달 20일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정부가 발표한 새 밀집도 기준에 따르면 3단계까지는 유치원·초등1~2학년, 소규모 학교 및 직업계고 등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학교별로 학사 일정 등을 감안해 준비기간을 거친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다만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소규모 지도는 밀집도에서 제외되며, 특수학교 학생은 4단계 시에도 1대1 또는 1대2 대면 수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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