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21 08:47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면세점이 롯데면세점 해외점의 물류 인프라 및 상품 소싱 역량을 발판삼아 해외 직구(직접 구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상품 직소싱 온라인몰인 'LDF BUY(엘디에프 바이)'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일반 고객 대상 그랜드 오픈이다.
향후 해외점이 있는 다른 국가로 상품 소싱처를 확대하는 한편 상품 카테고리 또한 화장품, 패션, 시계 등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까지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LDF BUY를 통해 닥터내츄럴, 뉴트라라이프, 스프링리프 등 호주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 13곳의 200여개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해외 직구이기 때문에 상품 구매 시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며 미화 150달러 이하로 구매 시에는 관‧부가세가 면제된다.
LDF BUY 론칭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신규 회원에게 배송비 50% 할인을 제공한다. 관절 강화 상품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기초영양, 면역력 등 테마 상품별로 10% 할인 이벤트 또한 선보인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의 호주 현지 물류 인프라 및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호주 직구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순 면세점이 아닌 트래블 리테일러(Travel Retailer)로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