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19 12:03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폐회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재의 난국을 반드시 헤쳐나가겠다"며 경제난 극복 의지를 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상정된 의정토의를 성과적으로 마치고 18일 폐회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도기관 성원들이 상반기 나타난 결함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이념을 깊이 새기며 각성분발해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함에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덟 번째 의정으로 다뤄진 조직문제 토론에서는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 과 당 중앙위 위원 후보위원의 소환 및 보선이 있었으며 국가기관 간부 해임 및 임명 등이 다뤄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정치국 위원으로,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각각 올랐다. 다만 큰 관심을 끌었던 '제1비서'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이와 관련해 "중앙검찰소장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직에 선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법과 규정에 의한 수사, 부패와의 전쟁, 비사회주의적인 현상과의 투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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