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03 16:27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5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지역화폐로 성차별·연령차별 없이 인별로 공평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경제정책인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며 "경제정책 수행에 따른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리는 게 공정하다"고 밝혔다.
그는 "3배나 되는 2차, 3차, 4차 재난지원금 약 40조원에 비해 지역화폐로 전국민 가구별로 지급한 13조 4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컸다"며 "이는 경제통계로 증명되고 전국민이 체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골목상권에서 두 세달간 명절대목과 같은 호황을 누렸고 물가상승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면서 "그에 비해 2, 3차, 4차 재난지원금은 금액이 많았지만 현금으로 지급해서 소비강제효과나 승수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