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03 14:39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는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미래교육의 비전을 설계하고 IT 기술로 신규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해 내년 공교육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3일 성남시에 위치한 NHN 판교사옥에서 여원동 NHN 대표와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플랫폼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B2G, B2C 시장의 사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나누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우수한 IT 기술을 연결해 미래 교육을 위한 플랫폼과 사업 모델을 도출하고자 추진됐다. IT 기술 중심의 에듀테크 분야가 교육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양사의 기술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여원동 NHN 에듀 대표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와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한만큼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의 AI 분석과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양사의 기술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은 "교육현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NHN의 경험과 한컴 기술력을 결합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에 이어 사교육까지 점진적으로 에듀테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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