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02 15:27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제쳤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KT 망 사용 가입자가 502만4313명, LG유플러스 망 사용 가입자는 223만2002명, SK텔레콤 망 사용 가입자 219만4395 순이었다.
이는 KT와 LG유플러스의 망 사용 가입자가 각각 2만8116명, 7만7508명 증가한 반면, SK텔레콤 망 사용 가입자는 1만7426명 순감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통계에는 이통3사의 알뜰폰 자회사와 이통3사의 망을 활용하는 중소 알뜰폰 업체의 가입자 수가 모두 포함됐다. KT의 경우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두 곳의 알뜰폰 자회사를 갖고 있고, LG유플러스 역시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두 곳의 알뜰폰 자회사가 있지만 SK텔레콤은 SK텔링크 한 곳만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이 역시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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