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01 09:5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상은 인수합병 대상이 정해진 후 급등락을 하던 일반적인 패턴과 달리 특별한 이유 없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신한제7호스팩·신한제6호스팩·SK6호스팩·SK4호스팩·SK5호스팩 등 5개 스팩이 장 초반 가격제한선까지 급등했다. 이 밖에도 약 7개 스팩이 2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스팩주는 지난달 11일 삼성스팩2호가 메타버스 관련 기업인 엔피와의 합병을 공식화한 이후로 이상 급등 현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시작된 스팩주 열풍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던 국내 스팩주는 지난 3월 말 급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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