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28 14:15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방미는 대북 접촉 목적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박 원장의 미국 방문 목적이 대북접촉 목적인가'라고 묻자 "아는 바 없다"면서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별도로 북한에 설명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가 별도의 채널을 가지고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언론 등 대외적인 메시지를 통해 발신하는 노력은 지속하고 있다"도 했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 2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다만 첫 행선지가 워싱턴이 아닌 뉴욕이라는 점을 놓고 북한과 접촉을 시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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