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26 10:25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이 보다 원활해진다. 해외 주요 6개국 현지 통상 전문기업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수출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베트남, UAE 등 6개국 글로벌 민간전문기관과 손잡고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은 중진공과 글로벌 전문기관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 것으로,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매칭부터 바이어 수요를 반영한 현지 테스트, 제품개선 피드백, 신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6개국 11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헬스케어, 미래차, 한류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네트워킹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현지 정책 및 시장 정보 상시교류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한다.
협약에 이어 K-방역, 미래차, 중국 면세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현지 민간전문기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사무공간, 정책자금 등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 지원해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