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23 12:0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4월까지 전국 약 2만4000여 개 사업장을 불시에 현장 점검(패트롤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사망사고 위험요인 2만5802건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점검 거부나 개선 미이행 등 위험을 방치하는 917개소(4월 말 기준)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에 감독을 요청했다. 일부 사업장에는 위험작업 중지나 위반사항에 대한 사법조치 등이 이뤄졌다.
또 제조업 사업장 7173개소를 점검했다. 이 중 3937개 사업장에 대해 8102건의 위험요인을 지적했다. 위험요인으로는 컨베이어, 프레스, 분쇄․파쇄기 등의 위험설비에 방호덮개, 울 및 방호장치 등 미설치와 같은 끼임위험(36.3%)이 가장 많았다. 설비 상부 등 추락위험장소에 안전난간 미설치, 사다리 안전조치 불량 등 추락위험(23.1%)이 뒤를 이었다.
공단은 중대재해 위험요인 근절을 위해 중소사업장을 불시 방문, 3대 안전조치(추락·끼임위험 방지조치,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등)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패트롤 현장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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