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21 16:35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1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이라는 책을 발간을 계기로 열린 'ESG플러스 포럼'에서 "국민연금이 ESG 투자를 선도해야 한다"며 "ESG는 투자와 경영 리스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국민경제와 운명적 공동체로 국민연금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국민연금에도 ESG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ESG 평가 관련 13개 평가항목과 52개 평가지표에서 항목과 지표를 더 늘리고 기존 '지배구조'에 무게를 뒀던 평가체계를 환경·사회 분야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국민연금 ESG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아마도 대한민국 ESG의 표준 또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영계 및 금융계 등 이해관계자, 전문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국민연금 ESG의 체계와 방향을 보다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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