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20 10:16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맥도날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을 잡고 6개 대륙 49개 나라에서 'BTS 세트 메뉴'(BTS MEAL)를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미국 등 11개 나라에서 BTS 메뉴를 먼저 선보인 뒤 6개 대륙 49개 나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작년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을 런칭한 후 최초다. 국내 판매는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에도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 등과 함께 연예인 세트 메뉴를 출시해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엔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인 BTS와 손을 잡은 만큼 글로벌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BTS 메뉴를 통해 사랑받는 가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다음달부터 국내 고객들께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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