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11 10:1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에서 지난 10일 오후 발생한 화재가 10시간여 만인 11일 오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0일 오후 4시29분경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시작됐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층 상가와 주차장, 2층 상가로 옮겨붙었다.
이번 화재로 대피한 주민은 81명으로 4개 시설에서 나눠져 수용됐다. 상가 위 아파트 내부에서 주민 41명 미처 대피하지 못해 연기 흡입 피해를 겪은 것으로 집계된다. 이중 2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2단계 대응을 발령해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80여 대와 소방관 등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건물 인근 경의중앙선 도농역 역사로 검은 연기가 차며 열차는 약 7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10일 오후 11시 56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