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06 22:57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한수원)이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활용한 성능시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19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KRISO)와 함께 해양 환경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발전 설계 기준 등을 개발키 위해 해상 태양광발전 핵심 시스템인 부유체와 연결장치, 계류(繫留)시스템에 대한 수치해석을 수행하고 국내·외 해양설계기준에 부합하는 기본설계를 완성한 바 있다.
해상 태양광은 거대한 면적을 활용할 수 있으나, 기존 저수지에 적용되는 수상 태양광과는 달리 조류, 파도, 염분 등 태양광에 가혹한 환경조건으로 세계적으로도 도전적인 목표 중 하나다.
이번 시험의 성공이 국내 해상 태양광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