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3조762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0.7%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76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조7338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0.7%를 기록했다.

[자료=통계청] 2021.04.06 onjunge02@newspim.com

온라인 쇼핑에서는 음식서비스(64.6%), 음·식료품(29.1%), 가전·전자·통신기기(23.4%) 등이 높게 증가했다.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18.6%), 화장품(-14.1%) 등은 감소했다.

모바일 쇼핑에서는 음식서비스(69.5%), 가전·전자·통신기기(35.6%), 음·식료품(28.3%) 등에서 증가했고 화장품(-25.5%), 기타(-24.4%) 등에서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9.4% 증가한 9조788억원을, 전문몰이 28.4% 증가한 4조6840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20.6% 증가한 10조2405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이 2.0% 증가한 3조5223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비중은 관련통계 작성 이후 최대"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음식서비스 부문 모바일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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