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30 13:13
[부산=뉴스핌] 이지율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를 8일 앞둔 29일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정말 인권 없는 짓을 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진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와 잠시 만나 "이번 선거에서 집권 세력이 도를 넘은 일들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부분 대해선 선거 끝나고도 분명히 평가 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선 "지금 국민들이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하고 부산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결집하고 있다"며 "후보보다도 전체적으로 지금 이 정권의 실정과 상식, 합리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분노가 상당히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부산시장으로서 각오에 대해선 "지금 시민들에게 필요한 건 삶"이라며 "코로나19 때문도 그렇지만 부산이 그간 경제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침체돼 있어 특히 청년들이 떠나가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는 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른 건 몰라도 부산 시민들 심심치 않게 해드리겠다"며 "새로운 일들이 계속 벌어지게 만들고 제가 부상하는 것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려서 '부산에 희망이 생기는구나, 시민 한 분 한 분께 힘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팔을 걷어붙여 일 하고 소통하겠다. 말귀를 알아듣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jool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