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29 17:32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산 우려에 따른 온라인 수업 장기화로 학교와 지역별 학력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수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수업일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개편되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학교를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은 보고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분석을 보면 당국도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하진 않았다고 보고 있고 다른 연령층에 비해 위험도가 높지는 않다고 봤다"고 분석했다.
이어 "철저한 학교방역을 전제로 지속해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등은 매일 등교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개편이 적용되는 시점이 되면 등교수업을 확대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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