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23 17:59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 내 땅 투기 의혹에 수사를 받던 시흥시의회 A의원이 23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시흥시의회 등에 따르면 A시의원은 이날 오전 의회사무국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사퇴서에는 "그동안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 땅 구매 당시 만 28세이었던 딸 명의로 해당 지역의 토지 129㎡를 취득하고 다음 해인 2019년 4월 73.1㎡의 2층 건물을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의 자녀는 해당 토지를 매수하면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이후 건축과 동시에 기존 근저당을 말소하고 다시 토지 구매가 보다 9200만 원이 많은 금액을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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