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23 09:34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오비맥주가 다음달부터 카스와 오비라거 등 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카프리' 330㎖ 병맥주 제품과 페트, 생맥주 케그 등의 출고가를 1.36%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맥주 주세에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이 적용된 것이다.
발포주 필굿 가격도 오른다. 500mL 캔은 677.28원에서 977.32원으로 300.04원, 1.6L 페트는 1989.09원에서 2189.99원으로 200.90원 오른다. 인상률은 각각 44.3%, 10.1%다. 캔과 500mL 병, 신제품 한맥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반출 또는 수입신고하는 맥주는 1L당 4.1원 오른 834.4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세율 인상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 0.5%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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