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11 14:24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전날 마감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금액기준으로 50대와 60대가 절반 이상인 60%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금액기준)은 32%를 기록했고 평균 청약 금액도 전체 평균의 약 3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이상 32% △50대 28.1% △40대 22.54% △30대 13.72% △20대 3.12% △10대이하 0.46% 를 나타냈다.지난해 공모주들과 비교해보면 60대 이상 청약자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은 60대 이상 청약자의 증가는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공모주 배정 제도 변경과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균등 배정 방식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1인당 평균 청약금액의 경우 3400만원으로 SK바이오팜(1억2000만원), 빅히트(2억4000만원 ) 공모주 청약 때보다 눈에 띠게 감소했는데, 증가한 투자자 수가 큰 변수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NH투자증권에 10주를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1주 이상을 배정받을 수 있고 약 1억원(9750만원, 3000주)을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5주 이상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오는 18일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공모가 2배가 되고 30%까지인 상한가 달성)을 기록할 경우 투자자들은 1주당 약 100만4000원의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튿날까지 상한가가 이어질 경우 1주당 약 154만7000원 평가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