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05 18:36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합동조사단이 LH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총리실 공직복무관리실과 국토교통부 감사관실 인력으로 구성된 조사단원 9명은 5일 오후 5시께 경남 진주 LH 본사에 도착해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 및 내부 복무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 등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사단은 LH를 포함한 공기업 전반의 복무 관리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단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해 LH 임직원과 국토부 공무원들로부터 부동산 거래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다. 동의서가 확보되면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 땅을 미리 구입한 사실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조사단은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벌여 다음주에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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