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14 11:06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이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주(2월 8일~12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은 유니티 소프트웨어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이번주 미국의 게임엔진 개발 업체 '유니티 소프트웨어'를 1억1059만달러(한화 1224억원) 순매수했다. 유니티는 현재 전 세계 게임 개발사 50% 이상에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미국의 반도체 업체 퀄컴이 차지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4516만달러(499억달러)다. 퀄컴은 최근 고성능 5G 모바일 장치를 위한 차세대 '퀄컴 RF 프런트 엔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5G 시장이 확대되면서 퀄컴의 영향력이 보다 증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4위는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 ETF)였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3717만달러(약 411억원)였다. 해당 ETF는 미국 액티브 ETF 선두주자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한다. ARKK ETF는 지난해 170%가 넘는 수익을 냈다.
이외에 ▲THE WALT DISNEY COMPANY(2066만달러) ▲IRIDIUM COMM INC(1999만달러) ▲EXXON MOBIL CORP (1864만달러) ▲CHINA AMC CSI 300 INDEX ETF(1756만달러) ▲AMERICAN RESOURCES CORPORATION(1692만달러)가 상위 10종목에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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