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9 12:55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는 인공지능기반의 악성댓글 차단프로그램인 AI클린봇이 욕설 뿐 아니라 과도한 성적표현까지도 찾아서 걸러주는 2.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AI클린봇 업그레이드는 작년 6월 진행된 2.0버전 업그레이드 이후 7개월 만에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뉴스댓글 뿐만 아니라 방송톡과 네이버TV 댓글에도 적용된다.
특히 2.5버전에는 과도한 성적표현에 대한 AI학습이 반영됐는데, 성적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표현들을 차단함으로써 악성댓글 차단의 범위를 넓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직·간접적인 성적 행위나 특정부위 등의 표현들에 대해서는 클린봇이 자동으로 차단하게 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불법촬영물에 유통금지를 규정한 n번방법 시행에 맞춰 이용자 신고관련한 접근편의성을 높이는 조치도 진행했다. 지난 15일 '불법촬영물' 신고항목을 뉴스를 비롯해 카페, 블로그, 지식In 등 다양한 영역에 추가하였고, '불법촬영물' 관련 검색시에도 신고센터 도움말이 노출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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