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6 14:35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오는 27일 제6대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 회장은 2008년 11월 통합 바이오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해 2012년까지 4년간 1, 2대 회장으로 재임했다. 고(故) 배은희 박사가 3대 회장을 지낸 후 2015년부터 6년간 4, 5, 6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오는 27일 제6대 회장직의 2년 임기가 만료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에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올랐다. 27일 오후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한 서면결의에서 회원 과반이 찬성하면 회장으로 선출된다.
서 회장은 26일 바이오협회 유튜브 채널 '바이오TV'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27일 협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한국바이오협회 제6대 회장직을 사임하려 한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의 중책을 신임회장께 맡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 내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을 굳게 믿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진심으로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우리의 헌신으로 바이오 한국의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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