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1 14:3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센트럴바이오가 지난 해 9000억 수주 성공을 이끈 삼부토건의 핵심 경영진을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신사업을 통한 제2도약을 선언했다.
센트럴바이오는 21일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 및 사내이사 5인 선임의 건 등 부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영입된 사내이사는 이응근 대표이사와 김병각 부사장, 원대성 상무 등이다. 이들은 상당기간 안정적인 매출 구조 및 수익성을 확보하며 삼부토건의 경영 안정화를 이끈 핵심 경영진이다.
삼부토건은 2017년 10월 회생절차를 종결한 후 단기간에 경영 안정화를 이루고 성장 기반을 만들어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흑자전환에 이뤘고, 최근까지 잇단 수주 계약에 성공하는 등 실적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자체사업을 비롯한 고수익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업 및 시행업, 연료전지사업도 진출함으로써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센트럴바이오는 1999년 4월 설립돼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통신기기, PVC제품 및 건축자재 제조, 기타 생활용품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7년 중앙리빙샤시를 흡수합병하여 PVC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 뒤 2019년 5월 중앙리빙테크에서 '센트럴바이오'로 상호를 변경했다.
삼부토건의 핵심 경영진 영입한 센트럴바이오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과거 중앙리빙샤시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센트럴바이오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통한 수익 안정화로 기업가치 증대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