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31 13:35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연말을 맞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에게 특별 선물을 지급해 눈길을 끈다.
3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0일 이천·청주 기숙사 거주 직원 6500여명 전원에게 '행복한 밥상' 키트를 제공했다.
이 대표는 키트와 함께 동봉한 편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기숙사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여러분의 답답함을 덜어드리고자 '행복한 밥상' 키트를 지급한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일상 속에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우리 함께 더 행복하자"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앞장 선 이 사장은 D램뿐만 아니라 낸드 사업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D램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효과도 연말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취임 3년차를 맞는 이 사장은 기업가치 '100조원' 비전 달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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