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24 14:5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피플바이오는 A+에셋어드바이저, AAI헬스케어와 함께 자사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를 활용한 치매 조기진단 사업 및 서비스 전개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남구에 위치한 A+에셋어드바이저 본사에서 체결됐다. 피플바이오는 치매 관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 및 보험상품에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진 서비스를 탑재하게 된다.
현재 치매 보험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가입자 급증이 이뤄지는 보험 상품 중 하나다. 2019년 상반기에만 136만 건의 계약이 체결되며, 462만여 건의 계약이 유지되고 있는 치매 보험은 사회적 관심의 증대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피플바이오는 GA 중 국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A+에셋어드바이저와 협력을 통해 37개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 상품에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가 포함되는 가능성을 열게 된다.
피플바이오의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는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를 검출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인지장애 발생 약 15년 전에 진단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으며, 올해는 유럽 CE 인증을 받아 다양한 인종에도 적용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
피플바이오는 현재 파트너사와 손잡고 국내 주요 건강검진센터에 검사 서비스 구축을 본격화 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보건소와 병의원 등 검사가 가능한 모든 채널에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의 진단과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바가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