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23 15:43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3일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외교차관 화상회의를 갖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한 등 한중관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추세 속에서도 신속통로 확대(패스트트랙)와 항공편 증대 등을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양국 정상 및 고위급 간 교류가 한중 관계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고위급 간 교류‧소통을 더욱 촉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추세 하에서 방역조치를 유지하면서도 신속통로 확대, 항공편 증편 등을 통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계속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이 제안하고 중국이 지지 입장을 표명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체 출범 가속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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