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18 17:59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주말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바람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체감온도는 -20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주말인 19일과 20일 경기북부·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고 18일 예보했다. 그밖에 중부내륙·전북동부·경북내륙은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예상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 수준이다. 일부 바람이 부는 지역은 체감온도가 -20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경기 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 경북 북동산지·봉화평지·영주, 충북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 강원 북부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에는 한파경보가 발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속되는 한파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농작물 피해도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