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16 10:5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조원 규모의 선박 6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및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과 31만8000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금액은 약 1조원이다.
이 LN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과 LNG재액화 기술, 축 발전 설비(Shaft Generator) 등을 적용해 경제성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VLCC 2척은 황산화물(SOx) 저감장치(Scrubber)가 장착돼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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