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02 21:38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최근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된 것과 관련, 사측에 재교섭을 요청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교섭대표 간담회와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노조는 추가 교섭에서 군산공장 폐쇄 전 수준으로 단체협약 회복 등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섭 재개 요청으로 당분간 쟁의행위는 유보한다.
그러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7364명의 조합원 중 찬성률이 45.1%(3322명)에 그쳐 부결됐다. 잠정합의안은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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