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8 09:25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헝가리에서 전지박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헝가리법인은 지난 17일 두산솔루스와 '헝가리 전지박 제2공장 증설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EPC(설계·조달·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022년 완공이 목표다.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서쪽 50㎞에 위치한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가동 중인 공장에 연산 1만5000t 규모의 전지박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동박(얇은 구리막)을 생산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경쟁력과 헝가리 현지 프로젝트 수행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