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6 10:00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 레주이노사(Reynosa) 지역에 있는 TV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의 TV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레이노사 공장의 TV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침체됐던 북미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미국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쇼핑 시즌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북미 시장에서 대형 올레드 TV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4분기 북미 시장에서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이 같은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에 힘입어 4분기 OLED TV의 글로벌 출하량이 1백만 대를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미국 IT 매체 리뷰드닷컴은 2020년 최고의 테크 제품 23종을 선정하며 최고 TV(Best TV) 및 최고 게이밍 TV(Best TV for Gaming)에 LG 올레드 TV(모델명 CX)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가볍게 채널을 돌리는 사람이든 열렬한 영화 팬이든 완벽한 블랙 표현, 볼륨감 높은 컬러, 뛰어난 모션 핸들링을 선보이는 LG 올레드 TV 성능에 반할 것"이라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X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LG 올레드 TV가 이를 위한 최고의 TV"라고 설명했다.
한기용 LG전자 레이노사법인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올레드 TV가 제공하는 압도적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