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1 08:32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11일 국민의힘 예비주자로 첫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부산시장과 달리 인물난을 겪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내부 인사들의 보폭도 서서히 빨라질 전망이다.
1954년생으로 부산 출신인 박 전 구청장은 경남여고, 부산대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로 길을 들어선 그는 현재 법무법인 두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전 구청장은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법조지원단 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박 전 구청장은 올해 4·15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김웅 현 의원에게 밀려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이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했지만 곧 철회했다.
그는 이날 선언으로 내년 4월 서울시장 후보 '출마 1호'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박 전 구청장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유고로 발생한 이번 선거에서 여성 후보로서의 강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