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09 12:20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은 제주 9·81 레이싱 파크 '스페이스 제로'와 함께 'JJ라운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JJ라운지X스페이스 제로'는 제주항공 탑승객이면 누구나 1일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 입장하는 고객들에게 제주항공의 브랜드 컬러를 표현하는 오렌지 빛의 스페셜 웰컴티를 제공하고,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엽서와 여행계획서를 비치했다. 승무원과 조종사의 유니폼을 착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9.81파크에는 'JJ라운지X스페이스 제로' 외에 무동력 레이싱 게임을 비롯한 가상현실(VR) 게임, 체험형 게임존, 게임형 범퍼카, 하늘그네,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2~3시간 즐겁게 놀 수 있는 콘텐츠가 구비돼 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해외 노선의 자유로운 운항이 어려워지자 국내 노선 확대에 주력했다. 이 중 제주로 가는 노선에 중점을 둬 올해 무안·군산·여수발 제주행 노선 3개를 추가, 기존 김포·청주·광주·대구·부산 출발을 포함해 총 8개의 제주행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제한된 노선 속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히 가격 만으로는 시장 내 주도권을 지키기 쉽지 않다"며 "라운지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여행자들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