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5 21:34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안제이 두다 대통령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 "지난 4월 대통령님과 통화에서 코로나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했었는데, 대통령님의 코로나 확진 소식을 듣고 놀랍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폴란드의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일련의 내용을 SNS에 '영문판'으로도 적었다.두다 대통령은 지난 4월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진정 이후 양국 기업 간 협력 도모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두다 대통령은 또한 "양국이 함께 코로나 사태를 잘 극복해내기를 바란다"며 "사태 진정 후 문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기대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두다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 중 네 번째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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