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1 19:14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관악구 수영장 집단감염에 따른 신규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서울 확진자가 18시간만에 15명 증가했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 대비 15명 증가한 57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모스포렉스의 경우 건물 내 수영장을 이용한 2명이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만에 5명이 추가됐다. 수영장이 지하 2층에 위치, 창문이 없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탈의 후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상태다.
서울시는 직원 및 접촉자, 방문자 등을 포함해 13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며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이용객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환자 진료 후 코로나 의심환자에 대해 '검사의뢰서'를 발급해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빠른 검사와 병원 감염위험 요소를 줄여 촘촘한 방역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