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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70대 남성 SFTS 환자 사망...진드기 '주의보'

기사등록 : 2020-10-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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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군산시 거주 70대 남성이 21일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SFTS 환자는 전국적으로 올해 현재까지 201명 발생, 그중 32명이 사망했다. 전북도내에서는 11명의 환자가 발생,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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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주의 팜플렛[사진=전북도] 2020.10.21 lbs0964@newspim.com

보건당국은 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 환자의 80% 이상이 10~11월 사이에 발생학 때문에 앞으로도 진드기 매개로 인한 감염병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바로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잘 물리는 부위(귀 주변, 팔 아래,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진드기에 물리면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내원이 어려운 경우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천천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다.

도 보건당국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과 코로나 19와 증상이 유사하여 조기 진단이 지연될 수 있어 의료기관 방문 시 텃밭작업, 야외활동력 등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고, 의료진은 적극적인 감별진단으로 적기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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