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5 10:3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빅히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은 전장 대비 8.55%(1만3000원) 하락한 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디피씨와 초록뱀은 각각 14.34%, 8.29% 하락 중이다. 키이스트도 7.02% 급락했다.고압변성기 제조업체인 디피씨는 빅히트에 투자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초록뱀은 BTS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인 SMC가 BTS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빅히트 관련주로 분류됐다.
한편 빅히트는 이날 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에 성공했지만 이후 상한가가 풀리면서 현재 10%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