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08 16:3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임대주택 중 비어있는 집이 2만가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임대료 손실도 4년간 430억원이 넘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민·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LH 건설임대형 공공주택 중 빈집은 2만1744가구에 달했다.
임대주택 공실에 따른 임대료 손실액은 2016년 81억원, 2017년 88억원, 2018년 106억원, 2019년 160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상황이다.
1년 이상 빈집이 발생한 이유로는 ▲인프라 부족 ▲인근 지역 과잉공급 ▲비선호 주택 ▲누수 등 하자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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