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24 09:06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 신제품 3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3종(K62, K52, K42)을 다음달부터 유럽, 중남미, 중아,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62, K52 후면에는 LG 벨벳에 적용한 광학패턴과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무광 소재를 사용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카메라 구멍만 남긴 '펀치홀' 스타일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3종 모두 6.6형이다. 화면 비율은 20:9다.
주목할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 카메라'와 '플래시 점프컷'이다.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준다. 플래시 점프컷은 플래시가 터져 뛰는 시점을 알려준다. 또 4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 다양한 점프컷을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에 내장된 기능인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팔로워에게 자신의 모습을 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용량은 모두 4000mAh다.
내구성 확보를 위해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받았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전원 On/Off), 고온(전원 On/Off), 열충격, 습도, 충격, 진동 등을 테스트한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부사장)은 "프리미엄급 디자인, 대화면, 후면 쿼드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실속형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