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16 15:15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텍사스 주립 오스틴(Austin) 대학 인근 신축 민자기숙사에 대한 입찰에서 우선협상자 지위를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숙사는 링컨 벤처스(Lincoln Ventures)가 개발해 지난 7월 준공한 자산으로 연면적은 약 1만9100㎡(5776평)에 달한다. 특히 이 기숙사는 학교와의 접근성이 좋아 최소 내년 7월까지는 공실률이 0%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산 규모 1400억원 중 현지에서 일으킨 대출을 제외한 약 650억원의 지분(에쿼티)은 국내 기관투자자에 재매각 할 계획이다. 이 자산의 투자 목표 수익률은 최소 7%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번 투자는 연간 약 5%씩 늘어나는 임대료를 토대로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대료 상승률과 더불어 기숙사의 자산가치가 올라가면 추가 대출 금액을 투자자에게 배당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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