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09 09:30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 절반은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응시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구제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 접수 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응시율이 14%로, 이에 대해 의사단체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항의표시인 만큼 의대생 보호를 위한 구제책 마련을 요구하는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광주·전라에서 반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반대 응답이 많았지만, 동시에 잘 모름 응답이 26.4%로 타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으나 60대에서는 반대 43.2% vs 찬성 37.6%로 비등하게 집계됐다. 70세 이상에서는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잘 모름 응답이 타 연령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7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
료, 8.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