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03 09:3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의 차세대 신약 HL161을 이전해간 글로벌 파트너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미팅 후 내년 상반기 신약허가 마지막 관문인 임상 3상 착수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 등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HC 웨인라이트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HL161가 사용이 편리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계열내 최고 의약품(Best-in-class)'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하주사 제형의 HL161은 따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환자 스스로 투약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이뮤노반트가 중증근무력증 영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HL161의 파트너 이뮤노반트의 시가총액은 현재 3조3600억원 수준으로 연초 대비 206% 상승했다"며 "한올바이오파마의 임상 성공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투자의견을 밝혔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