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20 15:43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 확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7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명 늘었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31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63곳, 서울 115곳이었다. 충북 옥천 학교는 12곳, 울산 11곳도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과 비교하면 총 33곳이 늘었지만, 학교 8곳이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전체적인 증가폭은 25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학생 신규 확진자는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가장 많은 40명을, 교직원은 10명을 각각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200명, 교직원은 40명이다.
지역별, 학교별 방학 일정과 수업 일정이 다르게 나타나면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도 일부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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