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8 15:39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주범"이라며 "결국 전·월세(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원리의 기본도 모르는 머저리들인지 아니면 공산주의자들의 고도의 술책인지 모르겠다"며 "전·월세 보증보험을 들게 하면서 수혜자인 임차인 아닌 임대인에게 내라고 하면 결국 임대료에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이런 식이면 틀림없이 월세 전환이 가속화될 텐데 현금 목돈 없는 젊은이들, 돈 좀 모아서 뭔가 해보려는 사람들 희망을 빼앗는 짓"이라며 "결국 실제로 보험료를 누가 내든 그 비용은 수혜자인 임차인 부담이 되는 것인데 이걸 갑자기 의무화시키면서 형사처벌을 한다니 이런 독재가 어디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국민들은 죽을 지경인데 자고 일어나면 늘어나는 건 국가공공기관이고 산하 인력들이다. 대한민국의 많은 선량한 국민들은 지금 '문재인 왕국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며 "그나마 등처먹음을 당하지 않고 콩고물이라도 뜯어먹으려면 잽싸게 눈치 봐서 공공기관의 집단에 들어가 그들과 한패거리가 되는 수밖에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