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4 11:01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남대문시장과 롯데리아에 이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는 등 서울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있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2명 증가한 17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0명이 격리중이며 1564명을 퇴원 조치됐다. 사망자는 13명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광복절 집회 참가를 예고해 또다른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현재 중앙대책본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7일에서 13일 사이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사람을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서울에서도 5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지역전파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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