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1 11:04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6명 늘어난 가운데 남대문시장 집단감염 확진자가 1명 추가, 총 9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6명 늘어난 1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47명이 격리중이며 153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3명이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고양시 반석교회에 다니는 고양시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9일에 상인 7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 시장내 중앙상가 상인 1명이 추가로 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10일 기준 상인 및 방문자 총 21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남대문시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장 상인 및 방문자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개인 간병인으로 근무하는 동작구 1명이 7일 최초 확진 후 8일까지 가족 1명과 다른 환자 보호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 같은 병실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이 추가 환자는 7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10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선제적 조치로 해당 병원 방문자 대상으로 증상발생 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했으며 최초 감염경로 확인과 함께 병원 및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